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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비용 지수 정의와 시장 영향성

부의끝자락 2024. 2. 6. 15:54
시장 민감도 중간~높음
내용 노동비용을 가장 포괄적으로 측정한 지수
발표 시간 및 시기 오전 830(미 동부시간 기준), 1, 4, 7, 10월의 마지막 주에 발표되며,
한달 전 종료된 분기 데이터를 다룸
발표 빈도 분기별
작성 기관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
인터넷 발표 www.bls.gov/news.release/pdf/eci.pdf/

웹사이트 주소 www.bls.gov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Payroll employment rises by 353,000 in January; unemployment rate remains at 3.7% Total nonfarm payroll employment rose by 353,000 in January, and the unemployment rate remained at 3.7 percent. Job gains occurred in professional and business services, heal

www.bls.gov

 

1.미국 고용비용지수의 정의

 

인플레이션은 이자율 상승을 주도하고 주가를 폭락시킬 수 있기에 경제적

재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의

역할을 하는 경제지표는 투자자들과 기업 경영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지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가격 압박의 조짐을 보여주는 이러한 경제지표들 중 고용비용 지수(ECI)가 가장

우위를 차지는 지표입니다. 고용비용 지수는 기업의 지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인 노동비용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임금, 급료뿐 아니라

유급휴가, 건강보험, 사회보장비 등의 전반적인 기타 상여금 지급과 관련된

노동비용은 기업이 제품 생산에 투입하는 비용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 운영 비용에서 노동 관련 지출이 이처럼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은 노동자에

대한 보상비가 상승했다는 것을 뜻하며, 그로 인해 기업이 급격한 이윤 하락에

시달리게 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높은 제품 가격이라는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게 됩니다.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 외에도 기업들이 노동비용 상승에 대응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들은 추가 비용의 발생을 인정하고 단기간

동안의 이윤 감소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기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기업들은 높은 노동비용의 부담에서 벗어나고자 노동자를 대량 해고하고

그 대신 더 적은 노동 인력으로 더 높은 생산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투자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노동비용이 훨씬 저렴한 국가로 공장 시설을 이전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노동비용 상승이 불러오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기업들이 벌이는 이 같은

노력은 미국 경제와 금융 시장에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제품 가격의 인상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불을 붙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임금, 물가의

악순환 현상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하기 전에 연방 준비 국익 시장에 개입하여

금리를 상승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비용 부담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기업들은 수익의 감소와 주가 하락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사업체와 공장의 해외 이전은 미국 내의 실업률을 상승시키므로써 실업보험

지출에 대한 정부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연방 준비 궁과 투자금융기관,

기업 경영자, 노조 지도자들이 고용비용 지수를 면밀히 관찰하는 이유입니다.

 

 

2. 미국 고용비용 지수 시장에 미치는 영향

 

 

(1) 채권시장


채권 투자자들이 고용비용 지수에 대한 반응은 다른 인플레이션 관련 지수들에 대한

반응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 지수가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다면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투자자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생산성 증가를 동반하지 않는 고용비용의 상승이 가격

상승의 압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결국은 고용비용의 인플레이션이 기정사실화되기

전에 연방 준비 국익 금리 인상을 시도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입니다.

 

반면 고용비용 지수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거나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상승한다면 채권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2) 주식시장


고용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은 주식시장의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임금과

복리후생 보조금이 생산성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기업의 비용이 상승하고,

이것은 기업의 이윤 하락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더욱이 연방 준비 국익 시장에 개입하여 이 상황을 역전시키려고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얼마나 빠르게 전개되는가는 경제가 현재 경기순환의

어느 단계에 위치해 있는가,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대처할 능력이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3) 외환시장


고용비용 지수와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가치 사이에는 그다지 신뢰할 만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비용의 증가는 이자율의 상승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높은데,

보통 이러한 상황은 해외 투자자들을 달러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나 높은 고용비용은 해외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무역수지를 약화시킬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