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차 전지로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 기업

부의끝자락 2024. 2. 3. 23:16

일본 시장조사 회사 IIT는 2023년 6월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 점유율이

올해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을 발표했습니다. 2위 일본과의 차이는

더욱 커지게 되는 상황입니다.

 

1.이차전지의 한국과 일본 시장 비교


2차 전지란 일회용이 아니라 충전하여 재사용할 수 있는 리튬 이온 전지를 말합니다.

IIT 일본 시장조사에 따르면 소형 이차전지에서 삼성SDI는 점유율을 확대해 상위권을

유지하고 LG화학은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가 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한국 기업의 점유율이 일본 기업을 웃돌았습니다.리튬 이온 전지는 1970년대

미국 대학이 개발에 성공, 91년 소니가 상용화에 성공한 뒤 일본 기업이 독주하고

있었습니다. 2000년에는 이차전지 점유율은 일본 기업이 95%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2000년 리튬이온 전지 개발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일본을 앞지른 상황입니다.

 

2.한국의 2차전지 반전 단계


2차 전지 시장은, 전지의 크기로 2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나 태블릿PC,

소형 음향 기기에 사용되는 소형 전지 시장과 전기 자동차와 대용량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시장입니다 .

 

한국 기업이 1위를 달리는 시장은 소형 전지 시장. 자동차용 배터리를 비롯한 중·대형

시장에서는 아직 절대적 강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전세계 기업들이 새로운 소재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리튬 이온 전지를 완성차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도 있지만, 한계는 있습니다. 리튬 이온 전지에서는 한 번 충전으로 

300 이상을 달리게 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국은 어떻게 일본과의 10년의 기술 격차를 줄여, 소형 전지 시장에서 1위가 되었는가에

대한 가장 큰 요인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 삼성SDI가 참가한 2000년은

이차전지의 주류가 니켈계에서 리튬계로 옮겨지는 시기였습니다. 당시 니켈계 이차전지

관련 기술과 시장은 일본이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삼성SDI는 니켈계 시장을 포기하고 리튬전지 개발에만 몰두하였습니다. 소형의  IT 기기의

성장과 함께 리튬 이온 전지가 주류가 되었습니다.

 

2005년에 진입한 LG화학은 전기 차용 배터리 시장에 집중,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사업체의 과감한 결정과 뒷받침도 한몫했습니다. 삼성SDI가 10년 동안 기술 개발과

생산라인 확보에 투자한 금액은 900억 엔 이상이며, 한 업계 관계자는 “이차 전지의

기술 개발과 생산을 위해서는 거액의 투자가 필요하지만, 일본 기업은 투자 의사

결정이 빠르지 않았다.

 

소유자가 강한 리더십을 가진 한국 기업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도 한국 기업에 유리하게 움직였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IT 기기 생산이

확대되었으며,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의 충전용 전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 저녁 시장에는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후발 기업인 한국에도 납품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전기 제품을

제조하는 그룹 계열사가 사업 초창기에 안정적인 고객이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 기업들은 신속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신속하게 대규모 생산라인을 갖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2000년대 초 폭발 위험성을 이유로 한국 기업을 피하고 있던

IT 기기 업체들이 한국 제품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술력과 완전성, 경제성으로

일본을 추월하게 된 것입니다.

 

3.한국 이차전지 시장의 전망


물론 한국 기업이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습니다. 이차전지 제조·판매에서는 1위이지만

핵심적인 소재와 부품에서는 여전히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 전지의 4대 주요 소재의

국산화율은 여전히 ​​상당히 낮은 상황입니다. 양극소재(70%)와 전해액(86%)에서는

국산화가 진행되었지만, 음극재의 국산화율은 1%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배터리 생산 비용의 75% 4대 주요 소재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이차전지 시장은 20년에 

7조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소형 전지로 한국에 톱의 자리를 건네준 일본은, ·대형 배터리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발전소에서 만드는 전기를 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나트륨 유황 전지를

개발해 일부 상용화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구미는 리튬 이온 전지 시장을 포기하고 마그네슘이나 공기 금속 전지 등 차세대 전지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추격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며, 중국은 대량생산 태세를 정

비해 리튬이온계의 소형 이차전지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소형 이차전지 시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시장조사 회사는 “20년경에는 자동차용 배터리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용 배터리가 소형 이차전지 시장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