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2년 뒤 가장 긴 갤러리로 변신
2년 뒤에 잠수교가 차 없는 서울의 첫 보행전용교로 변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최종 당선작을 발표 했습니다. 입체적인 공중 보행 다리로 새로운 공간을 조성하고,
선명한 색상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작품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 (The Longest Gallery)]으로
탈바꿈 됩니다. 2026년 한강 위 갤러리로 변신할 잠수교의 모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름다운 한강 파노라마 전망을 배경으로 하는 800m 길이의 ‘서울에서 가장 길고 특별한 야외 미술관’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여기에 시민들이 365일, 언제든지 도보로 한강과 서울 도심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안전성도 필수적으로 갖추었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특별한 공공 공간(Public space) ‘문화의 다리, 잠수교(디자인 설계 및 콘텐츠 기획)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을 10일에 발표했습니다.
당선작 [The Longest Gallery] 입체 보행다리로 800m의 길이 미술관으로 설계
최종 당선작은 아치 미스트(Arch Mist 네덜란드)사의
[세상에서 가장 긴 미술관(The Longest Gallery)]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잠수교 위에, 떠 있는 공중 보행다리(DECK)를 조성해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혀
입체적인 관람이 가능하게 했고 동시에 한강의 특별한 파노라마 전망도 연속적으로 제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콘셉트입니다. 또 강렬한 색상을 상징적으로 사용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상시에는 미술관으로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서 패션쇼 런웨이나 야간 야외 영화관, 결혼식과 축제 등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설계공모작 선정의 핵심은 실현 가능성과 안전성이라고 합니다. 한강과 잠수교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설계 검증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단계별로 참여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잠수교 안전성 확보 최우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검토위원회 2회 진행
우선 1차 지명작 5개 팀에 수리‧구조분야 등 엔지니어링사와 협업해 기술적 안전성이 확보된 디자인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상황이며, 제출안에 대해 건축‧구조‧수리‧운영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검토위원회가
두 차례 체계적인 분석과 검토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최종 심사는 지난 8일 건축, 운영·콘텐츠 분야 전문가 참여한 가운데 한강 경관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디자인적 측면과 보행 네트워크, 안전성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로 진행되었으며, 기술검토위원회
종합보고서를 바탕으로 참가자가 제출한 하중계산 및 구조 검토 근거 자료 검토도 함께 이뤄졌다고 합니다.
시는 당선자와 다음 달부터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대략 10개월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에
2025년 착공을 시작하여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잠수교 전면보행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문화의 다리, 잠수교(디자인 설계 및 콘텐츠 기획) 설계공모 심사 전 과정 및 결과는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project.seoul.go.kr/main/viewMain.do
PROJECT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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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잠수교의 모습을 담은 당선작 이미지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기간 중인 12일과 19일
[가상현실(VR)전시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공개되며, 주변에는 포토스팟도 마련해 시민들이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