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특별자치도
경기도를 남북으로 분도하는 경우 시설되는 행정구역으로 현재 광역자치단체 개편안 중 가장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개편안임과 동시에 가장 현실성 있는 행정구역 개편 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허나 현재 명칭문제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는 통상적으로 한강과 북한강을 기준으로 하여 남과 북으로 나뉘는데, 전통적으로 한강과 북한강을
기준으로 그 북쪽에 위치한 경기도 북부의 한수이북 지역을 경기 북부라고 부르고 있고 경기도 남부의
한수이남 지역을 경기 남부로 분류해 오고 있습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당선이 되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분도가 분할의
어감을 갖고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라는 용어를 사용 하였으나 특혜에 대한 반발로 인해
경기북도 설치법 통과를 1단계로 하여 특례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특별자치도
설치 2단계 방안을 추진 중이였습니다.
<위 영상은 경기도 분도에 관한 스브스뉴스 영상 입니다.>
만약 경기북도가 분도할 경우 대한민국의 열 번째 도가 탄생하게 됩니다.
2023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라는 명칭을 사용하여 여당과 야당의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실제 도명이 이렇게 확정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되는 한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제외한 경기남부 지역은 일단 경기도로 존치될 것입니다. 이유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에 잔여 경기남부 지역의 개명에 대한 조항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24년 2월 기준, 제안 중인 법안상의 가칭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며 경기도청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정식 명칭을 공모하였습니다.
공모의 수상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상 | 수상자 | 수상금액 |
| 대상 | 1명 | 1,000만원 |
| 우수상 | 2명 | 100만원 |
| 장려상 | 7명 | 50만원 |
공모전의 결과는 2024년 5월 1일 14시에 발표되었으며 아래와 같습니다.
| 수상 | 수상명칭 |
| 대상 | 평화누리특별자치도 |
| 우수상 | 이음특별자치도 |
| 한백특별자치도 |
공모전의 대상 결과인 평화누리특별자치도의 여론이 매우 안좋은 상황입니다. 직접적인 당사자인
경기북부 거주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이름에 대한 혹평이 끊이지 않으며, 평화누리 라는
단어 자체에 좌우를 가리지 않고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상황입니다.
여론의 불만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관습화되어 있던 도급 광역자치단체의 작명 방식을 따르지 않고 슬로건 지명을 사용했다는 점.
(2) 평화와 누리라는 슬로건 자체에도 좋은 이미지가 없다는 점.
(3) 축약하기 힘든 이름이며, 축약했을 때 어감도 좋지 못하다는 점.
(4) 경기 북부 주민이 지은 이름도 아니고, 경기 북부 주민이 선정한 이름이 아니라는 점.
이러한 이유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확정이 아니라 언제튼지 바꿀 여지가 있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있었지만 반발이 심한 관계로
경기 북부 주민의 의견이 수렴되서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되야 할것 같습니다.